李廷馣 飮血更戰
李廷馣이 嘗爲延安府使에 愛百姓하니 百姓이 甚慕之러라 壬辰亂에 臨津이 失守하고 黃海一道에 無人抗戰하고 州郡焚掠하야 幷爲賊屈이라 公爲招討使하야 入延安하니 吏民이 聞公至하고 皆願死守니라 公이 臨戰에 積柴草于城門而坐其上하야 令曰賊如登이면 卽火之하라 士卒이 聞之하고 飮血更戰하야 以一當十이라 賊退後에 城中人曰 賊衆大至時에 我輩晝夜苦戰하야 目不交睫하고 氣力已盡하니 少遲一晝夜면 安得抵當이리오 非令公忠義所感면 我輩已爲丸下鬼리다 官至監司
李廷馣 飮血更戰
李廷馣이 嘗爲延安府使에 愛百姓하니 百姓이 甚慕之러라 壬辰亂에 臨津이 失守하고 黃海一道에 無人抗戰하고 州郡焚掠하야 幷爲賊屈이라 公爲招討使하야 入延安하니 吏民이 聞公至하고 皆願死守니라 公이 臨戰에 積柴草于城門而坐其上하야 令曰賊如登이면 卽火之하라 士卒이 聞之하고 飮血更戰하야 以一當十이라 賊退後에 城中人曰 賊衆大至時에 我輩晝夜苦戰하야 目不交睫하고 氣力已盡하니 少遲一晝夜면 安得抵當이리오 非令公忠義所感면 我輩已爲丸下鬼리다 官至監司